여행

사계절 모두 방문하고 싶은 청수사(기요미즈데라)

by 늘봄 2024. 12. 13. 22:17

 

20240530 THURSDAY

호텔에서 청수사까지는 그리 멀지 않아  걸어가기로 했어요.

버스를 타고 가나 걸어가나 몇 분 차이 안 나더라고요.

후시미 이나리 신사(여우 신사)를 갈까 엄청 고민하다 청수사로 결정했네요.

여우신사는 다음 교토를 기대하며 남겨 둬야겠어요.

 

청수사는 2017년 가을에 처음 왔었는데요. 그때는 공사 중이라 제대로 보지 못했거든요.

너무 예쁜 가을 청수사를 보고 싶었는데 보지 못한 한을 이번에 풀겠다고 가게 되었네요.

 

1. 청수사 정보 & 위치

 

영업시간 : 월~일(오전 6:00-오후 6:00)

*야간 개장이나 특별한 행사가 있을 시 시간 연장 하니 꼭 체크하고 가세요.

입  장  료 : 성인. 고등학생/500엔  초. 중학생/200엔 - 현금 사용

전화번호 : +81 75 551-1234

웹사이트 : https://www.kiyomizudera.or.jp/

 

音羽山 清水寺

京都府京都市。「清水の舞台」で知られる寺院。北法相宗の本山(一寺一宗)。縁起、年中行事、境内案内。

www.kiyomizudera.or.jp

 

요번에 갔을 때는 체험학습 온 학생들이 많았어요.

원래도 사람 많은 오토와 폭포 앞이 학생들 때문에 더 길었네요.

 

오토와 폭포는 세 개의 물줄기가 각각 학문, 사랑, 건강을 뜻한대요.

두 줄기의 물을 마시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하는데요.

욕심내서 세 줄기의 물을 마시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하니 욕심내지 말고 꼭 두 개만 마시기로 해요.

청수사 오토와 폭포

 

청수사의 입장권은 사계절이 각각 달라요. 모두 모아 보는 것도 재미날것 같네요.

청수사 내려오는 길에 기모노를 입은 사람들과 풍경이 너무 이국적이었어요.

 

2. 청수사를 다녀와서...

이번에 갔던 청수사는 푸릇푸릇함과 싱그러움이 좋았지만 개인적으로는 벚꽃 피는 봄이나 단풍이 물든 가을의 라이트업을 꼭 보고 싶네요. (야간 개장은 1년에 3번 있다고 해요) 참고해서 가면 좋을 듯합니다.

 

제 꿈은 아이들 다 크면 꼭 교토에서 살아 보는 거예요. 한 달 살기도 좋고 어학연수도 좋고요.

요즘 시니어 어학연수도 많이 간다고 하니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봐야겠어요.

 

다음 청수사 방문은 내 집 앞 산책길이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