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되고 처음 아들이 외박을 하고 왔어요.
뭔가 미안했는지 유명한 곳이라며 베이글을 사다 준다고 하네요.
그곳이 바로 수원 스파필드 '런던 베이글 뮤지엄'이였는데요.
한번 먹어 보고 싶었는데 웨이팅이 엄청나다 해서 포기했거든요.
이곳은 TVN스토리 '백억짜리 아침식사'에서 '런던 베이글 뮤지엄' 편으로 본 적이 있어요.
창업자 이효정 대표의 애칭은 '료'로 불리며 너무 예쁜 집 인테리어가 기억에 남네요.
그리고 50대라 믿기지 않는 외모와 쌀을 안 먹은 지 10년이 됐다는 말에 충격이었어요.
독특한 스타일의 대표는 전에 온라인 패션쇼핑몰을 했다고 하네요.
브랜드 철학으로는 "좋은 공간이 좋은 고객 경험을 만든다"라고 해요.
손수 인테리어부터 메뉴개발, 소품 디자인까지 참여했다고 합니다.
1. 위치 & 정보
주 소 :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111-14
영업시간 : 10:00-22:00
TIP 화서역 1번 출구 478m
2. 예약 및 웨이팅 방법
평일 : '캐치테이블'앱을 통해 원격 줄 서기가 가능
주말 및 공휴일 : 현장 키오스트를 통해 웨이팅 등록 (주말 기준 평균 2~3 시간 대기 예상)
웨이팅 후 스타필드 내 쇼핑으로 시간 보내다 알림 받으면 10분 내 매장에 도착해야 해요.
3. 메뉴
개인에 따라 취향차이가 나겠지만 특히 인기 있는 대표 메뉴를 소개를 해볼게요.
플레인 베이글(3,800) 기본 베이글. 여러 크림치즈와 함께 먹으면 좋음.
감자치즈베이글(5,500) 폭신한 베이글 속에 감자필링과 체다치즈가 어우러진 인기 메뉴.
앙버터 샌드위치(6,800) 단팥 베이글에 팥 앙금과 버터가 어우러진 달콜한 샌드위치.
쪽파 프레첼 샌드위치(8,500) 쪽파와 크림치즈의 조합으로 색다른 맛.
트러플버터 베이글(5,500) 트러플 향과 부드러운 버터가 어우러진 고급스러운 맛.
브릭레인 샌드위치(6,800) 꾸덕한 크림치즈에 꿀이 더해진 달콤 짭짤한 맛.
아들이 베이글을 8개나 골라 왔더라고요.
돈을 잘 안 쓰는 아인데 오늘 베이글 플렉스 했네요.
사 온 메뉴로는 나름 인기 메뉴로 사 왔어요.
포테이토 치즈 베이글 (5,500원)
스프링 어니언 베이글 (8,000원)
쪽파 프레첼 샌드위치 (8,500원)
잠봉버터 샌드위치 (8,500원)
시나몬 피칸 베이글 (4,700원)
앙버터 샌드위치 (6,800원)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맛있었던 건 포테이토 치즈 베이글이었어요.
부드럽고 쫀득한 빵에 포테이토와 치즈의 환상 궁합이 좋았네요.
4. 인테리어
mz세대 빈티지 런던 인테리어로 앤틱한 소품에 고풍스러운 유럽 분위기를 내고 있어요.
이는 영국 '브릭레인'지역의 오래된 베이커리를 모티브로 했다고 합니다.
역시 유명한 곳은 이유가 있어요.
베이글 자체가 쫄깃하니 정말 맛있더라고요.
다음엔 직접 방문해서 인테리어에 취하고 베이글에 취하고 싶네요.
아들아~ 베이글 정말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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