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7오늘은 사랑하는 아들의 졸업식이 있는 날이에요.친구들과 맛있는 거 먹고 오면 엄마 준다고 한 손에 그 음식을 사 오는 아들.갑자기 꽃을 사 와서 저를 감동시키는 그런 아들이 졸업을 한다니 시원 섭섭하네요.한 달 일찍 태어나 아주 작았던 아이였는데 벌써 이렇게 컸어요. 어제 꽃다발을 사서 집으로 가져왔어요.오랜만에 집안에 꽃냄새가 나니 기분도 좋고 눈 호강도 되고 좋네요.그래서 꽃을 사서 집에 두놔봐요. 참 이상한 게 젊었을 땐 꽃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는데 나이 드니 꽃이 그렇게 좋을 수가 없네요.어르신들 카톡 보면 꽃사진이 많은데 다 그 이유인가 봐요.길 가다가 예쁜 꽃을 보면 어느 순간 사진을 찍고 있는 저를 발견하는데요.그런 예쁜 꽃을 오래 보기 위해 생화 오래 보관하는 방법을 꽃집 ..